기상청 “내달 2일까지 전국 비 소식 없어”
때 이른 30도의 무더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달 2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당분간 낮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27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낮 더위의 가장 큰 이유로 구름 없는 맑은 날씨를 지목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지 않아 낮 시간에 복사열로 달궈진 공기가 밤 사이 제대로 식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5일엔 경남 밀양의 최고 기온이 31.3도, 경기 양평이 31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27일 낮최고기온이 구미가 28.2도, 문경 27.4도를 나타냈고 대구도 27.2도를 기록했다.
이는 24~25도 정도에 머물렀던 예년 기온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와 함께 바람도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여 거의 불지 않는 편이라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내다봤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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