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여객 터미널 등 부대시설 미비
속보 = 오는 9월부터 운항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울릉~강원도(구 안목항)간 여객선 운항(본지 5월27일자 6면보도)이 일시 유보됐다.
강릉시는 여객 터미널과 접안시설 등 강릉항에 부대시설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울릉~강릉 간 여객선 취항계획을 유보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최근 동해항만청에 여객선 취항 계획 유보신청을 냈다. 강릉항 관리주체인 강릉시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동해항만청도 포항의 대아고속해운과, 삼척의 씨포스빌, 울릉도의 독도해운 등 3개 선사가 신청한 여객면허 발급 심사업무를 중단했다.
강릉시는 “강릉~울릉도 간 운항을 위해 3개 선사가 사업 계획 신청을 해왔지만 우선 항내 기반 구축과 주차장 확보, 원만한 항내 진·출입 등 다각적인 시설을 완벽히 갖춘 뒤 여객선을 운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신청을 유보했다”며 “그러나 정동진을 오가는 대형 유람선 운항을 위해 빠른 시일 내 터미널 등을 조성할 것이며 접안부두 등 부대 여건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면 여객선 유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