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4분기에는 영업이익을 1조원대로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2분기에는 여전히 부진해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를 밑돌 것으로 예측됐다.
3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밑도는 1728억원선에 머물면서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포스코의 이같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4% 급감한 것이며 저점을 형성할 것이 확실시되며 예상보다 빠른 제품가격 인하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ASP(평균판매단가) 악화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동양종금증권측은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시장 컨센서스 수준에서 올해 철광석 및 유연탄 가격협상을33~34% 인하선에서 마무리해 원재료 인하폭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향후 글로벌 철강가격 안정화에 보다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포스코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에 그칠 공산이 크지만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4배 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고, 특히 지난해 고가 원재료 재고가 100% 소진되고, 올해 하락한 원가가 모두 반영되는 4분기에는 1년만에 다시 1조원대의 영업이익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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