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43개 사업 260명 참여
예천군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워진 국가경제와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제때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근로의사가 있는 근로능력자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09 희망근로사업을 1일~11월30일까지 6개월에 걸쳐 실시한다.
정부에서 지원하고 예천군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편익시설 등 공익성 있는 사업인 옥외광고물 일제정리사업, 도로명주소재정비사업, 야생동물보호, 자전거 D/B 구축사업, 유실 농수로정비, 공가정비 등 43개 사업에 26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 임금은 1일 3만3000원(1개월 83만원정도)이며 교통·간식비로 3000원을 추가 지급받으며 임금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전통시장과 영세시장에서 우선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자가 지급 받은 상품권을 이용해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사용한 상품권을 가지고 농협 군지부에서 현금으로 교환하고, 농협 군지부에서 회수한 상품권은 군에서 현금으로 교환한다.
이를 위해 군은 희망근로사업 상품권 가맹점을 6월 2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는데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풍속을 저해하는 업종인 유흥업소를 제외한 전 업종으로 허가필증과 사업자등록증사본, 거래통장 사본을 구비해 읍면 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근로사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전통시장과 영세상점의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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