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산업노조의 파업 강행 방침에 따라 전국의 발전소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4일 오후 한국중부발전주식회사 서울 화력발전소 중앙제어실에서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간부직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 산하 중부.남동.동서.남부.서부 등 5개 발전회사로 구성된 발전산업노조가 4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업무에 속속 복귀하고 있다.
이준상 발전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 부근 개운근린공원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은 아니며 전략적으로 퇴각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해 사실상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역량을 강화해 다시 전진하기 위한 조치로 삼자”며 “모든 노조원은 업무현장에서 투쟁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로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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