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포항시민 긍지와 희망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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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포항시민 긍지와 희망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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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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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승격 60주년 기념 행사 잇따라 개최
슈퍼모델선발·불빛축제·영일만항 개항 기념 등 대규모 행사 줄이어

 
 포항시는 올해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축하공연과 경축행사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옆 해도근린공원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포항 발전에 기여한 주요 기부자 12명에게 공로패 수여와 함께 현철을 비롯 다비치, 장사익씨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19일에는 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대회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4개국에서 최종 예선을 통과한 33명의 모델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슈퍼주니어와 손담비, 소녀시대, SS501, 장윤정, 박현빈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다음달 25일에는 제6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북부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다음날에는 시승격 60주년 본 행사가 형산강 둔치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시민 거리 퍼레이드와 오후에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함께 한다. 또 8월 15일에는 시청사에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매설한다.
 이밖에 9월 23일에는 영일만항에서 영일만항(8월 8일 개항) 개장 기념식을 갖는 등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같은 행사의 횟수와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요되는 예산도 대폭 증가했다.
 최근 개최된 시민의 날 행사 1억원을 비롯해 슈퍼모델대회 4억원, 시승격 60주년 본 행사에는 1억5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영일만항 개장 기념 행사에는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일부 관계자는 “경제불황에서 당일 행사에 수억원이 소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유명 연예인들을 동원해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시민들의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하 및 경축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 기념식은 범시민 기부문화 확산에, 슈퍼모델 대회는 10대들이 좋아하는 가수들로 구성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충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포항시민들의 자긍심과 화합, 포항 발전의 비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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