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9호광장 조성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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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9호광장 조성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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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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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부지 편입주민 보상문제 마찰 공익사업 표류
 
◀사진은 9호광장 중앙에 위치한 주택 모습. 포항시 북구 항구동 9호광장 조성공사가 일부 편입 지주들의 보상 반발과 주택 거주자의 이주 거부 등으로 공사에 큰 차질을 빚고있다.
 
포항시 북구 항구동 경북광유 인접지역 일대 9호광장 조성사업이 편입지주에 대한 보상문제로 시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항구동 일대 시가지 교통난 해소와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9호광장 조성사업을 지난 1995년 확정한 후 편입토지와 주택에 대한 보상업무에 착수했다.

그러나 아직껏 3가구 소유의 편입토지 4필지와 주택에 대한 보상업무를 타결짓지 못해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이곳 3가구 주민들은 보상금이 자신들의 주장에 못미치고 있는 데다 특히 이주문제를 내세워 주택 철거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해 11월 3억 9000만원의 공사비로 착공된 광장조성공사는 준공시한 7월을 두달 남짓 앞둔 15일 현재 전체 공정이 55%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처럼 공사가 늦어지면서 이곳 일대 편도 2차선 간선도로가 광장공사로 한 차선만 이용되면서 출·퇴근시간대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도로 등이 마구 파헤쳐진채 방치되면서 도시미관도 크게 해치고 있다.

이같은 9호광장조성사업의 시행 차질은 시가 사업계획 당시 편입토지 및 가옥 소유주들과 충분한 보상협의를 하지 않은채 착공한 `관(官)위주’의 밀어부치기식 행정과 개인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나 공익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대책을 시가 서둘러 수립해야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강동진기자 k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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