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막
울산시작 5개월간 대장정…10월 본선 안동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로 오는 10월 안동에서 개최될 아마추어 e스포츠 제전의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안동시 e스포츠 추진위원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대통령배 2009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Korea e-Sports Games, 이하 대통령배 2009 KeG)’가 지난 14일 울산지역 대표선발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통령배 2009 KeG 대회는 1800만여명의 e스포츠 인구를 바탕으로 국민 여가문화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내 e스포츠의 기반 조성을 위해 2007년 시작된 전국체전 형태의 통합 아마추어 대회로 지난 2007년과 2008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진행되다 대회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배로 승격 개막된다.
　탈춤축제 기간에 맞춰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된 안동시 e스포츠추진위원회 김휘동 안동시장은 “대통령배 KeG 첫 대회가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처음으로 유치되는 만큼 전통문화와 첨단문화가 조화롭게 융합해 신·구세대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배 2009 KeG 대회의 각 지역 대표선발전은 전국 16개 지역에서 치러지며, 대회의 본선은 10월23일~25일까지 안동시에서 개최되고 이 대회의 예선과 본선 상위 입상자에게는 총 1억8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이 수여된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