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 누비는 촬영 힘들어도 이요원 때문에 힘들단 내색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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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누비는 촬영 힘들어도 이요원 때문에 힘들단 내색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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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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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여왕’김유신역 엄태웅,  홈피에 글 올려
 
  MBC TV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출연 중인 엄태웅(35·사진)이 “이요원 때문에 힘들다는 내색도 못한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6일 `선덕여왕’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여러 스태프가 너무 고생하며 만든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 같이 전쟁터를 누비며 촬영하는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방송이 끝나는 날까지 아무 사고 없이 웃는 모습으로 `선덕여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극중 김유신은 백제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동시에 남장한 부하 덕만(이요원 분)의 목숨을 두 차례나 구하며 용맹한 모습을 과시했다.
 엄태웅은 “경주, 용인, 산청 등지를 오가며 강행군 촬영을 하고 있지만 드라마가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사실 저보다 여자의 몸으로 고생하는 이요원씨가 있어 저는 힘들다는 내색도 못한다”고 말했다.  6일 시청률 29.9%(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한 '선덕여왕'은 조만간 유신-천명(박예진)-덕만의 삼각 멜로 구도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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