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올해도 월드시리즈 안방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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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올해도 월드시리즈 안방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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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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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전서 내셔널리그 4-3으로 꺾고 12연승
1968년 이후 최단시간·10년만에 無홈런 게임 진기록

 
 아메리칸리그가 내셔널리그를 물리치고 미국프로야구 올스타전 12연승을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뉴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여름밤의 고전’ 제80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8회초 애덤 존스(볼티모어)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내셔널리그를 4-3으로 제압했다.
 3-3으로 맞선 7회말 펜스를 타고 올라 홈런 타구를 잡아낸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칼 크로퍼드(템파베이)가 올스타전 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는 1997년부터 13년 연속 올스타전 무패행진(2002년 무승부)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내셔널리그가 40승38패2무로 아직 우세하다. 아메리칸리그는 이날 승리로 올해도 월드시리즈 1,2,6,7차전 네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어드밴티지를챙겼다.
 초반 한 차례 타격전 흐름이 지나간 뒤 올스타전 답지 않게 숨막히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3-3 동점에서 시작된 8회 기회를 잡은건 아메리칸리그.
 커티스 그랜더슨(디트로이트)의 3루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애덤 존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주자를 불러들여 4-3으로 앞섰다.
 아메리칸리그는 8회말 조 네이든(미네소타), 9회말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를 마운드에 올려 내셔널리그의 추격을 봉쇄했다.
 7회말 등판한 조너선 파펠본(보스턴)이 승리투수가 됐고 히스 벨(샌디에이고)이패전을 떠안았다.
 양키스 특급 마무리 리베라는 9회말 세 타자를 완벽하게 막아 통산 4번째 올스타전 세이브를 따냈다.
 아메리칸리그는 2년 연속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아메리칸리그 투수진은 2회 2사 후부터 8회 2사까지 18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1999년 이후 처음 홈런이 터지지 않았고 2시간31분만 소요돼 1968년 이후 최단시간 올스타전으로 기록됐다. 양팀 타자 중 안타 2개를 때려낸 선수도 없었다.
 MVP 크로퍼드는 7회말 브래드 호프(콜로라도)의 넘어가는 타구를 잡아냈다. 크로퍼드는 “내 생애 가장 뛰어난 포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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