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속에 사랑하는 가족과 정겨운 이웃과함께 수준높은 영화를 감상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세요.”
지난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PIFF메세나상 수상과 2009 선댄스 영화제 월드다큐멘터리 경쟁진출 및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워낭소리’가 23일 오후 7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디지털로 상영된다.
울릉군은 영화관이 없는 지역주민들에 문화 의식고취와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해 다큐멘터리 78분작 `워낭소리’를 상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워낭소리’는 경북 봉화 하늘 마을에서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 할아버지와 30년을 함께한 소 한 마리에 대한 이야기다.
초록 논에 물이 돌 듯 온기를 전하는 이야기로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 삶의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는 내용인 `워낭소리’는 우리들 기억 속에 화석처럼 잠들어 있는 유년의 고향과 아버지와 소를 되살리는 주술과도 같은 작용을 할 작품이다.
공연 문의는 울릉군 문화관광과(790- 6425)로 하면 된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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