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亞줄넘기대회 출전
26명 선수단 오늘 출국
울릉도 줄생줄사 줄넘기 시범단이 제5회 홍콩아시아줄넘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위해 장도에 올랐다.
25일~26일까지 홍콩 차이나 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줄넘기 대회에 울릉도 섬마을 학교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저동초등학교 선수 9명과 우산중학교선수 7명, 지도교사 및 학부모 가족 등 모두 26명이 지난 21일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도의 줄생줄사(줄에살고 줄에 죽는다)줄넘기 팀은 지난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줄넘기로 교육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된 김동섭(48)선생이 지난 2007년 성주 중앙초등학교에서 동해의 고도 울릉도로 전근을 자청, 음악줄넘기를 보급한 계기로 구성됐다.
이후 전국단체 줄넘기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비롯해 국내대회에서 개인 우승, 단체 준우승 등을 비롯해 30여회의 각종행사에 초청돼 줄넘기 시연을 보이는 등 국내 정상의 기량에 우뚝서게 됐다.
`줄생줄사’팀은 23일 홍콩으로 출발, 각국 환영의 밤 행사에 참석한후 24일 홍콩 차이나 대학교 체욱관에서 현지 연습을 하게된다.
또 25일에는 총 16명이 출전하는 스피드 3종목, 프리스타일 경기3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25일에는 개인전 4종목 경기를 마지막으로 폐회식 및 환송만찬행사에 참석한후 27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 출전한 우산중학교 만경찬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하게 싸워 메달을 꼭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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