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별들의 잔치’ 빛고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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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별들의 잔치’ 빛고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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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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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올스타전’주말 무등경기장서 열려…다양한 이벤트로 팬들 유혹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 올스타전은 1998년 이후 11년 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다.
 사전 행사는 오후 3시부터 펼쳐지고,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끄는 이스턴리그(SK, 두산, 롯데, 삼성)와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웨스턴리그(한화, KIA, 히어로즈, LG)가 맞붙는 올스타 경기는 오후 6시30분부터 벌어진다.
 무엇보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미스터 올스타(올스타전 MVP)가 누구의 몫이 될지 관심을 끈다.
 일단 역대 올스타전에서 유독 강했던 롯데 선수들이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전망된다. 롯데는 베스트 10에 7명, 감독 추천 1명 등 8명이나 출전한다. 프로야구 원년 올스타전 MVP인 김용희를 필두로 최근 5년 동안 올스타전 MVP는 모두 롯데 선수였다.
 올해부터 동군과 서군이 이스턴, 웨스턴리그로 이름을 바꿨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인 `G마켓 홈런 레이스’에는 8명이 참가한다.
 이범호(한화), 이대호(롯데), 김현수, 김동주(이상 두산), 최희섭(KIA), 황재균(히어로즈), 박용택(LG), 강봉규(삼성)가 주인공이다.
 올해는 순수 토종 거포들의 장타 대결이다.
 홈런 1위(24개) 클리프 브룸바(히어로즈)가 허리 통증으로 빠졌고 2위(21개) 로베르토 페타지니(LG)는 올스타 명단에 들지 못했다.
 홈런 18개로 국내 선수 중 김태완(한화)과 함께 가장 많은 아치를 그린 이범호와 홈런 공동 5위(17개) 이대호, 김현수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장외에서 열리는 기념 전시회가 먼저 분위기를 띄운다. 전시회에서는 8개 구단 역대 유니폼과 프로야구 사진을 소개하고, WBC 한국 대표팀 관련 사진을 이용한 포토월도 설치된다.
 아름다운재단이 주최하는 기부 이벤트인 `나눔의 동전 스트라이크’ 행사가 열리며, 올스타 선수가 참여하는 `레전드 및 올스타선수 팬사인회’도 이어진다.
 오후 3시부터는 KBS 인기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진과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천하무적 야구 이벤트’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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