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승대가 작가로 변신해 4년만에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복귀한다.
SBS `웃찾사’ 관계자는 “박승대가 13일 방송분부터 작가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승대는 작가로서 직접 원고를 쓰기보다는 과거 개그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개그맨들을 훈련한 경험을 살려 주로 개그나 연기 지도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웃찾사’는 박승대의 참여와 함께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시청자 반응이 좋지 않거나 외모 비하 등의 문제를 빚은 코너 등을 중심으로 전면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10개 이상의 새 코너가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박승대는 “제작진과 함께 최근 몇 주 동안 대학로에 상주하면서 프로그램 관련 회의를 진행했고, 신인 개그맨들도 며칠째 새벽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며 “기존 개그맨들과 신인 개그맨들의 융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대는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로 있던 지난 2005년 소속 개그맨들에 대한 `노예계약’ 파문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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