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높이고 名品 갈아입고…백화점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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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높이고 名品 갈아입고…백화점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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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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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롯데백화점, 오픈 이후 최대 규모 매장 개편…총 24개 신규 브랜드 입점
구두매장 2층 이동`파격’·9월 명품 브랜드`코치’입점으로 제2의 도약 부푼꿈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전형식)이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대대적인 매장개편(MD:Merchandising)을 단행했다.
 지난 2000년 12월 오픈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가을·겨울(F/W) 여성, 잡화 매장 MD는 신규입점 브랜드가 총 24개에 달하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이다.
 이번 매장 개편의 최대 변화는 전통적으로 1층에 위치한 구두 매장을 2층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이는 백화점의 최대효율 매장인 1층 매장의 효율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것(분수효과)으로 그 빈 공간에 명품, 화장품, 액세서리 매장을 입점시켰다.
 오는 9월중 명품 브랜드인 `코치’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로 이번 매장 개편 작업으로 포항점은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이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매장개편을 단행, 총 24개의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포항점 전경.

 
 ■ 신규 입점 브랜드
 1층 신규 입점 브랜드는 코치, 빈폴 핸드백, 레스포색, 앤크라인뉴욕, 더블엠 등이, 2층에는 키사, 나인웨스트, 베카치노, 씨크릿우먼, 헬렌카민스키 등이 각각 입점했다.
 3층은 탱커스, 베네통, 나이스크랍, 바닐라코, 질바이질스튜어트, 지컷, 지고트, 스와치 등이 입점했고, 4층은 톰보이, JEEP, 디키즈, 팀스, 라틀레틱, 코데즈이너웨어, 게스진 등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 층간 이동브랜드
 금강, 에스콰이아, 랜드로바, 탠디, 소다, 닥스, 미소페, 오브엠, 바이네르, 랜디아 등의 구두브랜드가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했다. 온앤온, SI, CC클럽, 예스비가 2층에서 3층으로 이동했다. 또 에고이스트, 페이지플린은 4층에서 3층으로 자리를 옮겨 샤워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2층 매장의 크레송 외 20개 브랜드, 3층 오리브데올리브 외 4개 브랜드, 4층 후부 외 24개 브랜드 등 총 51개 브랜드가 리뉴얼 새단장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전형식 점장은 “이번 개편으로 명품 브랜드를 유치,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표적인 신규 입점브랜드
  # 1층 매장

 9월에 입점 예정인 `코치(COACH)’는 실용성과 함께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혁신적인 가죽 마감 처리법, 새로운 가죽질감과 색상으로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레스포색’은 지난 1974년 낙하산에 이용되는 립스탑 나일론으로 만든 핸드백과 여행용가방을 작은 파우치에 넣을 수 있게 제작함으로써 가방 산업에 혁명을 일으킨 브랜드다. 스포티한 아메리칸 스타일링을 기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칼라 프린트와 방수성이 뛰어난 립스탑 나일론을 소재로 하여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 받고 있다.
 # 2층 매장
 `키사’는 모던하고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30대 직장여성을 타켓으로한 실용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강조하는 패션 구두 브랜드다.
 ’헬렌카민스키’는 라피아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100% 수작업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명품 모자브랜드다.
 `베카치노’는 탠디제화가 런칭한 이탈리아 라이센스 슈즈이며 탠디제화의 특유의 발빠른 트렌드를 반영하여 20대 초·중반 여성을 메인으로 로맨틱한 감성 슈즈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 3층 매장
 ’질바이 질스튜어트’는 뉴욕 디자이너 질스튜어트의 세컨드 라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하여 한층 더 젊어지면서 도시적인 요소와 세련된 파티룩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베네통’은 미국의 뉴욕 번화가에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갖고 있으며, 컬러를 사용하되 단순한 컬러를 나열해 베네통만의 고감도 컬러코디네이션을 자신있게 제안하는 브랜드다.
 ’스와치’는 유행을 창조하는 젊음,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클래식을 지향하는 시계 전문 브랜드다.
 # 4층 매장
 `라틀레틱’은 Rapid와 Athletic의 합성어로 10~20대의 남녀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메리칸 스포티 캐주얼으로 매월 선보이는 캐릭터를 통해 건강하고 차별화된 전문 스포츠 캐주얼로 현대적인 감성의 스타일리쉬 패션 진 캐주얼 브랜드다.
 ’코데즈이너웨어’는 실용적 가치와 감각적인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보헤미안 빈티지를 추구하는 신개념의 토탈 패션 내의 브랜드다.
 `톰보이’는 말괄량이 같은 중성적인 느낌으로 변화시킨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여성의 패션 브랜드다.
 ’디키즈’는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로 미국 전 지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일본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다.
 
 ■ 롯데백화점, 세계 5위권 백화점으로 도약
 롯데백화점은 1979년 서울 소공동에 본점을 오픈 한 이래 현재 백화점 25개 점포, 영플라자 2개 점포, 프리미엄 아울렛 2개 점포를 오픈·운영하고 있으며 본점은 세계 5위권 백화점으로 도약했다. 포항점은 지난 2000년 12월 8일 롯데백화점의 13번째 점포로 오픈해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다.
 포항롯데백화점 전형식 점장은 “지난 2000년 백화점 오픈 이래 이번 매장개편은 최대 규모다”며 “그동안 포항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유치에 따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포항롯데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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