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 배구대회 여중부 우승…서채영 MVP수상
포항여중이 `2009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여중부 정상에 올랐다.
포항여중은 지난 3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번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서울 세화여중을 2-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포항여중은 이날 결승에서 1세트를 21-25로 내줬으나 주포 서채영, 조영은(3년)의 맹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25-20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1-1원점으로 돌렸다. 포항여중은 마지막 3세트에서 세화여중을 15-10으로 제압하고 대회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예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포항여중은 4강에서 원곡중을 2-0(25-19, 25-2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여중 최동준 감독은 “힘들고 고된 훈련을 잘 참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친자매처럼 단합이 잘 되는 점이 강한 조직력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를 낼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여중은 서채영이 여중부 최우수선수상에, 서윤주(3년)가 세트상에, 오혜리(3년)가 장학생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우승에 기쁨을 더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태백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3개팀(여중 7팀, 남중 15팀, 여고 8팀, 남고 13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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