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봉화고등학교 3학년 강미란 학생(맨 왼쪽)이 할머니의 식사를 돕고 있다.
전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서
개인 은상·단체 장려상 수상
경북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새로운 명품학교를 지향하는 봉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자원봉사도 명품급으로 실시해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개인 은상, 단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제11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봉화고등학교(교장 배용호) 3학년 강미란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고 같은학교 둥글레동아리(회장 박민정·고2) 소속 4명의 학생이 단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역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276건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돼 1, 2차 서류심사, 3차 면접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강미란 학생은 한 부모 가정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봉화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수용할머니들의 심부름, 안마, 손톱 발톱 깎기, 식사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고 신노미 할머니 댁을 방문해 심부름, 말동무, 안마, 청소 등 재가활동을 꾸준히 실시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강미란 학생은 자연보호활동, 수해복구지원활동, 문화행사지원활동, 행정기관업무보조, 복지시설봉사 등 궂은일도 가리지 않는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제10회 경북우수청소년자원봉사자대회에서 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내 대표적인 학생 봉사 단체인 `둥글레동아리’ 회원 56명 또한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수년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함으로서 이번 대회에서 4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공동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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