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표자대회서 법 통과 지지 결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평가제 관련 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교총은 지난 10일 충북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교총 회장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09 교총 조직대표자 연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총은 “교원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교원평가제의 취지에 찬성하고 교육자 스스로 전문성 함양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교총은 그동안 교원평가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객관적 평가 방안 마련, 인사 연계 불가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었다.
전교조는 “교원이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원론에는 적극 동의한다. 그러나 교장에 의해 자의적으로 이뤄지는 현행 근무평정시스템에 대한 개선책도 들어 있지 않은 법안을 지지할 수는 없다”며 “제대로 된 교원평가 법안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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