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3월30일 지정된 주왕산국립공원은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전체면적이 107.43㎢로 그 중 영덕군 면적이 약 30%인 29.34㎢가 포함돼 있는데 당시 영덕군 달산면과 지품면 일원이 국립공원으로 편입돼 현재까지 주민들에게 출입금지와 행위제한 등의 행정규제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직제규정 및 직제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주왕산국립공원 면적의 30%를 차지하는 영덕군 일원 관리 소요를 고려해 영덕분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주왕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왕산국립공원구역이 현재 영덕군 방향으로 임야(산) 7부 능선까지 지정돼 개발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이 부분을 확대해야 하며 현재 연간 탐방객 100만명에서 앞으로 200만 시대를 대비해 청송군 무장산과 영덕군 팔각산을 연계한 국립공원구역 확장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한편 주왕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영덕지역으로 통과하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영덕읍내에 주왕산국립공원 영덕분소 개설하고 출장소를 달산과 지품지역에 설치해 국립공원관리와 산불예방 등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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