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대보 연안에`무해성 적조’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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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대보 연안에`무해성 적조’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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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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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적조생물→울산 방어진→동해로 퍼져 방제 촉구… 20여km 고밀도 긴띠 형성
수산과학원 “수산물 피해 없지만 양식어류 스트레스 야기”
 
 울산 방어진 앞바다에 발생한 무해성 적조가 바람과 해류를 타고 경주 감포와 포항 대보 앞바다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26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북동해안 해역을 예찰한 결과 경주시 감포읍 앞바다와 포항시 대보면 삼정리 앞 해안에 길이 약 20여km, 폭 1m 가량의 고밀도 적조띠가 형성돼 있다는 것.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목격된 적조는 무해성인 `고니아울락스’와 `스크립페실리아’종으로 ㎖당 9000~1만4000개체로 바람과 해류를 타고 점차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적조담당 강양순 박사는 “이들 적조생물은 수산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고밀도일 경우 용존산소 저하 등으로 양식어류에 스트레스를 야기시킬 수도 있어 양식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해수살포기선 1대를 양포항에 배치하고, 양포 1곳, 대보 3곳, 청하 1곳 등 5개소에 황토 2만t을 확보해 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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