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황제 꺾고나니 대우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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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황제 꺾고나니 대우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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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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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출전…외신 특별 기자회견 마련 눈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꺾고 우승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에서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출전하는 양용은의 인기는 곳곳에서 확인됐다.
 이날 대회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양용은의 기자회견장은 한국 특파원과 외국 언론사 등 50여명의 보도진으로 가득찼다.
 기자회견은 먼저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진행된 뒤 외국 기자들을 위해 별도로 30분 가량 통역을 통해 회견이 이뤄졌다.
 외국 기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선수를 우승 후보로 꼽는지 등 경기와 관련한 질문부터 양용은의 군복무 시절 등 개인적인 일까지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기자회견을 주선한 대회 관계자는 기자회견 내용이 전세계로 중계되고 있다며 달라진 양용은의 위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AP TV 등 미국 언론과 인터뷰도 쉬지 않고 진행됐다.
 그는 기자회견장에서 연습을 하는 곳으로 향하는 길에 그를 반기며 사인을 해달라는 어린이 등 팬들에게 50여명에게 사인을 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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