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도 지방`홀대’
  • 경북도민일보
자율형 사립고도 지방`홀대’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25곳 지정…서울 18개교 편중
대구·경북 단 1개교뿐…9개 시·도는 아예 없어
 
 정부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에 따라 설립되는 새 학교 모델인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율고)가 경북 등 전국에서 총 25곳이 지정됐다.
 하지만 서울에서만 18개 학교가 지정되고 지방에서는 7개교 지정에 그친데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9곳에서는 아예 1개 학교도 지정되지 않는 등 지역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율고 전환을 신청한 전국 39개 사립고를 대상으로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지정 심사를 한 결과 총 25개 학교가 자율고로 최종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경희고 등 18개교가 지정된 반면 부산은 동래여고, 해운대고 등 2개교에 그쳤다.
 또 대구(계성고)와 광주(송원고), 경기(안산 동산고), 충남(북일고), 경북(김천고) 등 5개 시도에서는 각각 1개교만 지정됐다. 대전, 전북 등 9개 시도에서는 아예 한곳도 지정되지 못했다.
 애초 자율고 전환 신청을 한 39개교 가운데 나머지 14개교는 심사 과정에서 자격 요건 미비 등으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7개 시·도에는 내년부터 자율고가 들어서게 됐지만 다른 지역은 이를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