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활기·중소형 아파트 거래 증가
분양권 시장 거래 주춤 가격 보합세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의 거래가격이 본격적인 결혼철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결혼시즌의 특성상 매매시장보다는 전세시장, 중대형 아파트 보다는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분양권 시장은 거래가 끊기면서 가격은 여전히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경북 전세시장의 경우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특히 중대형보다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20~30평형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칠곡군이 0.97%, 20평형대 위주로 상승세가 크게 나타난 구미시는 0.2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산시는 중대형 아파트는 약세를 보였지만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로 0.07%, 김천시 0.05% 기록하며 상승했다.
평형대별로는 21~25평형대가 0.19%, 26~30평형대가 0.36%, 31~35평형대가 0.02%, 46-50평형대가 0.04%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한 반면 41~-45평형대는 -0.04%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군별로는 칠곡군이 0.3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구미시 0.16%, 경주시 0.05%, 포항시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21~25평형대가 0.12%, 26~30평형대가 0.18%, 31~35평형대가 0.03%, 36~40평형대가 0.14%, 41~45평형대는 0.01%, 46~50평형대가 0.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진우 114 대구경부지사장은 “경북지역은 최근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문의가 늘면서 전세시장을 중심을 거래가 조금씩 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결혼수요는 이사하기 15일에서 한 달 전에 구하기 때문에 10월 중순까지는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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