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리커브 단체전 결승 진출…女컴파운드 첫 金 도전
한국 남녀 리커브 대표팀이 나란히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도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오진혁-이창환-임동현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7일 오전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계속된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7일째 단체전 4강에서 일본을 231-22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31점은 한국이 2007년 독일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과 타이다.
남자팀은 러시아와 8강에서는 1엔드에 석 점 차로 뒤지기도 했지만 결국 8점 차로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주현정-윤옥희-곽예지가 짝을 이룬 여자팀은 벨라루스를 225-216으로 여유있게 누르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팀은 16강부터 4강까지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녀팀은 8일 각각 프랑스 및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개인전에서 여자가 2명, 남자가 3명이 각각 결승에 오른 한국은 리커브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처음으로 대표팀이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의 서정희, 권오향, 석지현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4강전에서 멕시코를 226-224, 두 점 차로 꺾고 세계 최강 러시아를 상대로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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