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0여 점 입상작 선정
채난영(41·경기도 수원시) 씨가 제17회 포항시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포항시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정경수)는 전국에서 접수된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소자사경(小字寫經) 분야 총 420점을 심사한 결과 한글 부문 `성산별곡’<사진>을 출품한 채 씨의 작품을 비롯해 350여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한문(행서) 부문 박환필(63·포항시 두호동)의 `퇴계 선생 시’와 서각 부문 이홍숙(52·포항시 청하읍)의 `인내’가 선정됐다. 또한 최형분, 김영교, 김석주, 손석창, 장미화, 엄정윤, 최증수 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상 상금은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특별상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작품은 10월 7일~13일 일월문화제 기간 중 포항문화예술회관 1·2층 전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월 9일 열릴 예정이다.
포항시서예대전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 공모전으로 참여의 폭을 넓히고 소자사경 부문을 신설하는 등 역대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출품 수와 작품의 질적인 수준이 높아져 포항시서예대전이 서예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역사회의 서예문화 발흥에 기여한 점이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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