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물리학과 조무현(54)교수가 `한국의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장치 `KSTAR(한국의 인공태양)’의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9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8일 포스텍에 따르면 조교수는 그동안 KSTAR의 전원공급장치 개발 책임자로 참여해 국내 기술에 의한 고전압 전원장치의 국산화에 성공,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교수가 개발한 전원장치는 고주파 인버터형 고전압 전원장치와 직류 20kA급 DCCT, 고주파 인버터 방식의 직류 대전류 전원장치이다.
이들 전원장치는 환경관리 분야는 물론 제철소 금속도금 분야에 쓰이는 고전압 전원장치에도 활용돼 관련 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1989년 포스텍에 부임한 조교수는 `플라즈마 물리학’과 `가속기 연구의 세계적인 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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