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3일간 동로면 일대
2009 문경 오미자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전국 최대 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 향기 그윽한 신비한 오미자의 맛은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가지 오묘한맛을 내는 오미자의 수확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나누고 즐기는 참여의 장으로 다양한 기획, 전시, 체험 및 판매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 오미자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미자 슬러쉬 빨리마시기, 오미자 깜짝경매, 오미자 비누만들기, 오미자 수확체험, 오미자엑기스 만들기 등 오미자관련 프로그램과 7080콘스트, 오미자가요제 등의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미자는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문경에서는 동로면을 중심으로 전국 생산량의 40%에 이르는 오미자를 재배 생산하고 있다.
신맛은 간을 보호하고, 쓴맛은 심장을 보하고, 단맛은 비위를 좋게 하고, 매운맛은 폐를 보하며, 짠맛은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한다.
이런 오미자의 맛은 동의보감에서 기록하고 있다.
조선시대 각종 기록에 의하면 문경이 우리나라의 오미자 주산지이며, 문경지방의 지역 특산물로 수록되어 있다.
문경 오미자는 백두대간 산자락에서 자생하는 토종자원인 오미자를 옮겨와 해발 300m이상의 청정 환경과 일교차가 큰 산간지에서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함으로써 맛과, 향기 그리고 품질과 성분 등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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