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서 5대 1 대파
포항 스틸러스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16년 만에 프로축구 리그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은 16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2009 2차전 홈 경기에서 황진성(2골)과 데닐손, 김기동, 김태수가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양동현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부산을 5-1로 대파했다. ▶관련기사 16면
지난 2일 부산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포항은 1, 2차전 합계 6-2로 부산을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포항은 포항제철 시절이던 1993년 이후 16년 만에 리그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원(준우승 5000만원)도 챙겼다. 다섯 골은 역대 리그 컵대회 결승전 최다골이다. 포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3관왕(정규리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컵대회)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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