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DGFEZ-다쏘시스템, MOU 체결
프랑스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의 R&D센터가 대구 경북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된다.
대구시(시장 김범일)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인철)은 3D PLM(제품수명주기,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회장 버나드 샬레 www.3ds.com)과 오는 21일 오전 노보텔 호텔 버건디홀에서 R&D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국내 조선 산업과 3D 콘텐츠 개발 및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기능을 하게 될 다쏘시스템 R&D센터는 오는 12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국제문화산업지구(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내에 공식 오픈할 예정.
다쏘시스템은 ▲한국이 조선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점 ▲대구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고급 R&D인력이 풍부한 점 ▲인근 울산, 거제, 부산 등에 조선회사가 입지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사 미국에 있던 조선 R&D 센터를 대구로 이전, 별도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게 된다.
이는 자사 솔루션의 현지화 및 한글화 등의 제한된 연구 활동을 하는 기존 글로벌 기업의 국내 R&D센터와는 달리 핵심 R&D 인력을 배치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대구경북 지역 기업체 및 대학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4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다쏘시스템 조선 R&D 센터는 30여 명의 전문 연구진으로 시작하게 되며, PLM 솔루션 선두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조선 산업을 지원하고 기술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글로벌기업의 R&D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영남권 R&D중심지로서의 대구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도모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고 박인철 청장도 “다쏘시스템은 전세계 11개 산업분야 10만 여개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다쏘시스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글로벌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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