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진정한 신뢰관계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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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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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회장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19일 일본 도쿄의 민주당 본부를 방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오른쪽)과 면담하고 양국 간 의원외교를 강화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이상득 의원, 日도쿄 민주당 본부 방문 오자와 간사장과 면담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19일 일본 도쿄의 민주당 본부를 방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과 면담하고 양국 간 의원외교를 강화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30여 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이 의원은 “(일본 중의원이) 새로 구성됐으니, 많은 의원이 한일의원연맹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 측이 전했다.
 이에 오자와 간사장은 “의원연맹 활동 강화를 위해 많은 의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의원외교 활동 강화로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구축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재일한국인 등 영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 참정권 부여 문제와 관련해 “참정권 문제를 포함해 한일 관계가 잘 되도록 정부에 진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NHK는 오자와 간사장이 “당내에 지방참정권 부여 문제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지만, 내년도 통상(정기) 국회까지는 당의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운영해 일본의 번영뿐 아니라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오자와 간사장은 “나 자신의 큰 목표의 한걸음일 뿐이지만, 정권교체를 이뤄서 기쁘다”고 답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이어 “일본은 한국을 정말 가까운 나라로 생각한다. 일본 국민도 한류를 열광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느냐”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 형식적인 관계가 아닌 진정한 신뢰관계를 만들어 가자. 양국 간 기본적인 문제도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 조기 실현을 위한 환경 정비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면담에는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도 배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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