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에 참석한 정윤열 울릉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권일웅)가 지난 25일 도동3리 마을회관에서 정윤열 울릉군수를 비롯해 마을리장, 개발위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진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하경조 마을이장이 추진위원회의 구성과 배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여객선 취항회사인 삼척의 씨스포빌 방문결과 보고와 추진위의 향후 활동방향과 기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의회 이중철 전 의장은 “경쟁여객선 복수노선 유치에 대해 행정당국의 확고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한 후 이제 어업인들도 여객선 접안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협조해야 할것이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여객선 취항에 따른 사무실과 매표소 등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며 여객선사는 울릉도에 취항할 여객선을 구입하기 위해 덴마크 등 외국에 직원들을 파견시켜 선박 매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들은 여객선 정박시 어선들의 항구 접안 양보 등을 통해 수년전 임원~울릉간 여객선 운항에 비협조로 관광발전을 후퇴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어업인(선주)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씨스포빌의 박정학 회장이 추석을 전후해 울릉도를 방문, 여객선 취항과 관련, 관계기관과의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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