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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집안시에 있는 오회분묘. 잔디를 심기 위해 모든 고분마다 그물을 덮어씌워놓았는데 정작 훼손상태가 심각한 오회분 5호묘 내부 벽화는 그대로 개방하고 있어 관광객을 끌어들이려는 저들의 속내가 괘씸하기 짝이 없다.
중국 길림성 집안시에 있는 태왕릉. 출토된 유물과 무덤구조로 미루어보아 광개토태왕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덤 상층부 곳곳에 자갈돌이 쓸려내리고 기단석이 무너져 마구 흩어져 있는 등 훼손이 심각한 상태다.
광개토태왕비에서 약 1㎞ 거리에 위치한 장군총. 광개토태왕의 아들인 장수왕릉 무덤으로 추정되며 현재 남아 있는 고구려 왕릉 중 외형이 가장 완벽하다. 적석이 밖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높이 약 5m 가량의 거대한 정호석을 각 면에 3개씩 기대어 세웠는데 현재 북쪽면의 1개가 없어져서 모두 11개가 남아 있다.
중국 요녕성 환인현에 있는 미창구장군묘 앞 옥수수밭에서 일하고 있던 한족 할머니와 함께. 이 할머니는 중국 정부가 10여년 전 고분 입구를 막아버려 그 후로 더이상 벽화를 볼 수 없게 됐다고 증언해줬다.
중국 요녕성 환인현에 있는 미창구장군묘. 관리가 제대로 안돼 멀리서 보면 무덤 좌우로 잡초가 무성하고 자갈더미가 쌓여있어 작은 구릉처럼 보인다. 오른쪽에 조선족 안내인 박명군 씨가 안내문을 읽고 있다.
압록강 하구에 위치해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길목을 통제하는 요충성 역할을 했던 고구려 산성 박작성. 중국은 이 산성을 호산장성이라 이름을 바꾸고 만리장성 동쪽 시작지점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새로 지은 관문 건물 벽에 이러한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