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청년 CEO 육성사업 작년보다 50% ↑
취업난의 영향으로 포항지역 청년들이 창업에 몰리고 있다.
18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 IA)과 포항대학에 따르면 올들어 포항시가 지원하는 `청년 CEO 육성사업’의 지원자 수가 지난해의 90여 명 보다 50% 정도 증가한 14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포항시는 POM IA와 포항대학 2개 기관에 위탁해 지난 2010년 부터 `청년 CEO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 시행을 통해 지원자 중 선발된 청년들에게 마케팅, 세무·회계, 경영 컨설팅, 특허 관련 교육을 하고 총 700만원을 지원하면서 창업을 돕고 있다.
POM IA 관계자는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학생 등의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창업 성공 사례가 발표되면서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청년 CEO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창업한 성태민(34)씨가 과메기 포장 고급화로 연간 1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려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진록기자 kjr@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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