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 콘서트 15일 포항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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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표한 7집 앨범 수록곡 감상 기회
“그런 얘길 들었어요. 이루마의 연주음악을 들을 때 `시간이 멈춘 것 같다’고. 제가 연주할 때 바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섬세한 감성과 깊은 울림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사진>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 이루마콘서트-기억에 머무르다’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포항 공연에서는 그의 음악 10년을 정리하는 2011년 베스트 앨범 발매 이후, 다시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지난해 발표한 7집 앨범 `기억에 머무르다-Stay in Memory’의 수록곡을 만날 수 있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이기도 한 2번 트랙 `기억에 머무르다’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이루마의 데뷔 앨범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멜로디컬한 곡이다.
5번 트랙인 `Impromptu’는 `당신이 기다리던 날이 오늘인데 왜 어제만 바라보고 있나요’라는 가창 곡을 연상하며 즉흥적으로 연주한 감미로운 곡이다.
9번 트랙인 `Silver Line’은 `어두운 하늘을 뒤덮은 구름 사이로 비춰진 한줄기 빛’이라는 의미로 잔잔한 영상의 BGM 같은 곡이다.
드라마 `순수의 시대’, `시크릿 가든’, 영화 `동경만경’ 등 여러 작품의 주제곡을 제작하면서 대중적 감성의 아이콘으로도 자리 잡은 이루마의 이번 공연은 앨범으로 기록해 놓은 순간의 기록들을 하나씩 꺼내어보며, 그 추억들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루마는 “처음 연주했을 때로 돌아간 듯한, 그리고 그 기억을 되새김질 하는. 이 앨범을 듣고 있을 누군가가 또 `시간이 멈춘 것 같아’라고 얘기할 것”이라며 “바람도 멈추고 빛도 멈추고 초침도 멈추고 모든 게 멈춘 이 시간, 나는 그렇게 기억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또는 전화(1644-8913)로 하면 된다.
관람료는 V석 8만 8000원,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원.
문의 054-280-9364.
초등학생 이상 관람.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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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사랑하는 기억에 머무르고 싶어요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