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층 아파트서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남편이 불을 질렀다가 불길을 피해 투신, 부부 모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새벽 2시50분께 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 모 아파트 13층 A(41)씨의 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다. 아파트 입구 화단에는 A씨와 부인 B(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화재가 나기 전 심한 말다툼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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