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등 주요 채소 대부분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오이 가격만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발표한 `주요 농축산물 소비자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일기준 오이 가격은 10개당 9335원으로 평년(과거 5개년 평균) 1월 초순 가격보다 24.9% 올랐다.
재작년 채소 가격이 오르자 농가들은 지난해 배추·무 등 노지재배 채소의 경작면적을 크게 늘렸으나 시설재배 채소인 오이의 경작 면적은 큰 변동이 없었다.
그 결과 배추·무 등은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내려간 반면, 오이는 생산량에 큰 차이가 없어 가격이 유지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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