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은 9월 25~28일까지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개최한다.
　경북도와 칠곡군은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열었다.
　축전은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전시, 공연,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칠곡은 6·25전쟁 때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을 역전시킨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다. 특히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시기로 꼽힌다.
　축제위원회는 이런 점을 살려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끝나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시점에 맞춰 평화문화대축전을 열기로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체험과 참여를 통해 안보의식도 상기시키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