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사람과 인형~춤과 노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4회 칠곡 세계 인형음악극 축제’가 27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며,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축제에는 5개국 10개 팀이 참가, 첫날인 27일 오후 6시 30분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담은 스토리를 음악에 맞춰 엮어가는 인형극 갈라쇼와 백진우 교수의 지휘아래 애플재즈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연주와 해외 초청작품인 그리스, 불가리아, 스페인, 중국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각 나라의 대표적인 해외공연단 4개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국내 초청공연 팀인 극단 ‘봄’과 극단 ‘상사화’, ‘춘천무지개’ 인형극단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상상력의 세계로 우리 전통가락과 결합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기획창작공연으로는 아동인형극단 동화나무와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꿈다락 인형극단, 실버극단인 신나는 할매할배 인형극단이 군을 대표해 그 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 세계인형음악극축제 공동조직위원장은 “평소 바쁜 일상에 가족끼리 함께 하는 시간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온 가족이함께 감동과 재미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제 기간 동안 야외부스에서 인형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나도 소방관, 물풍선 던지기, 물총놀이,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hilgokmpf.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조직위원회 사무실 054)971-2543 또는 문화예술담당 054)979-64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