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입세출결산서 2005년 比 세입 24%↑,채무↓
안동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시정 살림을 꾸려온 결과, 채무는 줄고 채권과 공유재산 은 늘어나 알뜰재정을 운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끝난 제104회 안동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한 2006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서 심의에서 결산검사를 받은 결과, 시의 재정이 지난 2005년보다 세입은 무려 24%나 늘었고 채무는 감소, 채권과 공유재산은 늘어나 알뜰한 살림을 꾸려온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실제로 시의 지난해 총 세입은 일반·특별회계를 합쳐 6217억3400만원으로 이 가운데 4706억1500만원을 집행하고 나머지 1511억1900만원은 다음연도로 이월하거나 반납했고 일반회계의 경우 세입은 5240억7400만원으로 지난 2005년보다 24% 늘어나 4264억8700만원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다음연도 예산에 편성해 사용하거나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과 공유재산도 늘어나 지난해 말 현재 시의 채권액은 모두 130억3000만원으로 2005년 말보다 8억2800만원이 늘어났고 공유재산 또한 수상~신석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서후~성곡 도로 확·포장 공사 등 공익사업으로 인한 매입과 건물매입 등으로 지난 2005년 말보다 254억9100만원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채무는 총 346억7600만원으로 지난 2005년 말보다 오히려 82억6200만원이 줄어들어 시가 지난해 재정살림을 꼼꼼히 살아왔음을 입증케 하고 있다.
시의 세입이 2005년보다 24%정도 늘어난 것은 지방세가 당초 목표액보다 5%정도 더 걷혔고 그 밖에 세외수입과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이 전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입의 대부분을 교부세, 보조금 등 의존재원에 의지하는 만큼 물자절약과 에너지 절약, 인력절약 등을 강력하게 실천해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알뜰하고 건전한 재정을 꾸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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