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체육인 해외 일자리 ‘물꼬’
  • 이영균기자
경북 체육인 해외 일자리 ‘물꼬’
  • 이영균기자
  • 승인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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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체육회(왼쪽·김하영 상임부회장)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아흐마드 사에푸딘 회장)가 체육교류에 대한 실무협정서를 체결하고 있다.

체육회, 印尼 서자바주와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등
체육교류 실무협정서 체결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체육회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는 지난 25일 군위 백송스파비스 관광호텔에서 해외취업 체육지도자 처우개선에 대한사항 및 전지훈련단 유치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체육교류에 대한 실무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체육회 김하영 상임부회장, 박의식 사무처장, 김도영 도종목단체협의회장과 서자바주체육회 아흐마드 사에푸딘 회장 등 교류단 일행이 참석했다.
 이번 실무협정서 주요 내용은 체육지도자 지속적 파견 및 확대,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전지훈련단 유치 추진, 영남대 등  인니 교육대 간 협력체제 구축 등이다.
 특히 해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은 2010년 7월 인니 서자바주와 해외체육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2011년 5월 해외체육지도자 11명 파견 및 취업, 2013년 1월 해외체육지도자를 14명으로 증원했고, 2016년에는 해외체육지도자 16명으로 서자바주 경기력을 이끌어 왔다.

 서자바주에 취업한 경북의 체육지도자들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2016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서자바주가 55년 만에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자바주는 인도네시아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체육인재 육성 지원사업을 경북도체육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백송그룹 김하영 회장(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수락에 따라 백송그룹과 서자바주체육회간의 체육인재 육성지원 협약을 맺고 양도시의 체육발전을 위해 손을 더 굳건히 맞잡았다.
 이와함께 그간 체육교류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서자바주 간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함으로서 경제, 통상, 문화 등 타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새지평을 열게됐다.
 경북도체육회 김하영 상임부회장은 “일자리 창출은 국가의 핵심정책으로 인니 서자바주와 스포츠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로 경북의 우수체육지도자들이 진출, 경북의 선진체육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서자바주의 체육인재 육성은 단순히 꿈나무선수 발굴, 육성이라는 사업을 넘어 체육특성화학교 등 정책, 교육과 연계해 체육백년대계를 이룰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인니 서자바주체육회장 일행은 도내 문화탐방(안동 하회마을, 영주 부석사, 경주 석굴암, 불국사 등)을 한 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관 후 28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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