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사동1리 몽돌해변서
바다사자 이어 잇따라 발견
“유사 해양포유류 자주 목격
연구기관 지속적 관심 필요”
바다사자 이어 잇따라 발견
“유사 해양포유류 자주 목격
연구기관 지속적 관심 필요”
![](/news/photo/202001/411868_191536_4010.jpg)
물범을 발견한 사동 1리 임경호 어촌계장 등에 따르면 몸길이 1.6cm~1.8cm 크기의 물범이 몽돌에 누워 있다가 파도가 치자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임장원(52·공무원)씨와 함께 촬영에 성공했다는 것.
점박이 물범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물범으로 서식지는 백령도 인근 바위섬이다. 1940년대만 해도 서해 전체에 8천마리가 살았는데 지금은 1천2백마리 정도만 남아 멸종 위기에 놓인 종으로 그중 3백여 마리가 4월부터 11월까지 백령도 인근에 머물다 매년 중국 보하이만 쪽으로 이동한다.
포유류인 물범은 먹이를 잡거나 이동할 때만 바다에 들어가고 대부분의 시간은 물 밖에서 호흡과 체온 조절을 하면서 서식한다.
울릉지역민들은 “멸절된 바다사자 강치의 고향 울릉도에서 유사한 해양포유류가 잇따라 발견되지만 이를 연구하는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확인이 아쉽다”고 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2시쯤에는 울릉군 북면 죽암마을앞 바위에서 강치로 추정 1.5m~2m 크기의 해양포유류를 주민 최대봉씨(47·울릉읍 )가 휴대폰 카메라 촬영을 성공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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