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photo/202105/452970_224254_5955.jpg)
키움은 4월 선발 평균자책점은 5.13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 기간 요키시(3승1패 평균자책점 2.73)를 제외하면 다른 선발 투수들의 활약은 아쉬움이 컸다. 팀도 10승14패로 리그 9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불안했던 키움 선발진은 5월 들어 달라졌다. 9경기에서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3.38로 1위가 됐고 팀 성적도 5승4패(공동 4위)로 좋아졌다.
요키시가 5월 평균자책점 6.35로 불안해졌지만 최원태(1경기 6이닝 무실점), 안우진(2경기 평균자책점 2.52), 한현희(2경기 평균자책점 2.25) 등은 좋아졌다. 아직 팀은 8위(15승18패)에 머물러 있지만 선발진이 단단해지는 것은 좋은 징조다.
더 반가운 것은 지원군이 도착하는 것이다. 일단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던 토종 좌완 이승호가 13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승호는 2019년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올리며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20년 6승6패 평균자책점 5.08로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재도약을 노린다.
그러나 선발 자리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건강함을 증명하며 안우진, 김정인 등 선발에서 호투를 펼쳐온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여기에 키움에는 지난 4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브리검도 돌아온다. 브리검은 13일 정오 자가격리에서 해제, 14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KBO리그에 대해 잘 알고 대만 리그에서도 선발로 뛰었기에 실전 투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브리검의 존재는 이번 시즌 외로운 싸움을 펼치던 요키시가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과거 브리검은 요키시가 국내 무대에 적응하는데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키움은 브리검이 가져다줄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