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중어중문학과 주관으로 오는 27일까지 중국 대지진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지난 12일 중국 쓰촨(四川)에서 발생한 진도 7.8 규모의 강진으로 쓰촨(四川), 깐쑤(甘肅), 샨시(山西), 충칭(重?), 윈난(云南), 샨시(山西), 꾸이쩌우(貴州), 후베이(湖北) 지역에서의 피해 상황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
대지진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대재앙의 상처가 아물기는커녕 댐과 제방 붕괴, 물폭탄 수재(水災), 전염병의 창궐이 우려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최소 5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국대는 지난 2005년 중국 쓰촨(四川)에 있는 사천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어 현재까지 8명(서울캠퍼스 4명, 경주캠퍼스 4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으며 교환학생들은 현재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어중문학과 박주방 교수는 “자매대학이 있는 지역의 엄청난 재앙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모여진 의연금은 28일 주한 중국대사관 측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