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따뜻한 감정·행복감 다시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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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따뜻한 감정·행복감 다시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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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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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 日서 애니`겨울연가’완성 회견
 
  “드라마 `겨울연가’ 때의 따뜻한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
 29일 오전 일본 도쿄의 `도쿄 베이코트 클럽’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冬のソナタ)’의 완성 회견에서 `욘사마’ 배용준<사진>은 “팬 여러분 덕분에 7년 전으로 돌아가 겨울 연가에서 느꼈던 첫사랑의 열정과 따뜻함, 행복감을 다시 느낄 수 있어기쁘다”고 말했다.
 `지우히메’ 최지우도 “7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겨울 연가’ 속 유진을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좋은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에서 준상 역과 유진 역으로 함께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용준과 최지우는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 함께 출연한 이후 7년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배용준은 성우로 녹음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목소리로만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고, 대사가 없을 때도 호흡과 소리로 연기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며 “성우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최지우도 “달리는 장면에서는 좁은 스튜디오에서 뛰기도 하는 등 바깥에서 보는 분들에게 민망했다”며 웃었다.
 배용준은 이번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드라마 `겨울연가’와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되지만 준상과 유진이 공항에서 이별하고 나서 있었던 3년간의 이야기와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진행되는 내용이 추가된다.
 배용준은 “드라마에서는 어려울 프랑스 로케와 미국 로케가 추가되는 셈”이라고농담을 하기도 했다.
 향후 두 사람의 동반 출연 의향을 묻자 배용준은 “사실 이번 애니메이션을 녹음하면서 최지우 씨에게 다른 작품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며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 바뀐 모습도 보여주고,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도 다시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지우도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더 멋진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반출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두 사람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캐릭터와 닮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보다 훨씬 귀엽고 예쁘게 그려주셔서 더빙할 때도 드라마 때보다 더 명랑한목소리로 녹음하고 있다”(최지우), “저보다 어리게 나와 감사하고 있다”(배용준) 고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한국ㆍ일본의 100여 매체, 2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드는 취재 열기를 보였다.
 30분 분량의 26부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다음 달 17일부터 일본의 상업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트TV(Sky perfect TV)와 10월 1일 개국하는 엔터테이먼트 채널 DA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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