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과 부산신항 간 컨테이너 정기 연안항로가 개설된다.
따라서 영일만항과 부산신항이 물동량 교류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항만 운영이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안항로 개설과 관련, 6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영일신항만(주)와 부산신항 한진해운컨테이너터미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영일만항과 부산 신항만간 정기 연안항로 개설 구간은 122km다.
운항시간은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부산신항한진해운(주)은 315TEU급 신규 컨테이너선박을 투입해 주 2회 이상 운항하게된다.
물동량 운송에서 포항-부산 간 육상비용은 20피트를 기준, 39만~40만원 선이다.
하지만 컨테이너선박을 통한 정기 연안항로를 이용할 경우 26만~28만원으로 20피트당 12만원이나 싸다.
이같은 엄청난 물류비 절감효과는 포항-부산 간 화물 유치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양항만측은 내다봤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현재 포항-부산 간 육상운송 컨테이너 물동량의 40%(3000여TEU)만 연안 항로로 유치해도 손익 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며 “영일만항과 기항지인 울산항의 환적화물을 추가 확보하면 더 큰 수익을 보게되어 항만 운영이 조기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