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골 차 승리, 전혀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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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골 차 승리, 전혀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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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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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인터뷰
 
 홍명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6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3-0으로 완승, 18년 만의 8강 진출을 지휘하고 나서 낙승을 거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새 역사를 쓴 것인가
 ▲한 번도 U-20 월드컵에서 꺾지 못했던 파라과이와 미국을 꺾은 것만으로도 새로운 역사가 아닌가.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세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대회에서 목표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기록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려면 다음 경기에서 준결승에 올라야 한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주문한 건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서 특별히 주문하지 않았다. 더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들라고 했다.
 -아시아 대표로 책임은
 ▲아시아 국가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유럽이나 남미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 아시아 대표로 나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아시아 국가로서도 좋은 일이다.
 -김민우를 평가하면
 ▲민우는 키가 작지만 축구 지능이 굉장히 뛰어나다. 전략의 모든 걸 이해할 수있는 선수다.
 -가나 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8강을 하는데
 ▲두 팀은 카메룬과 또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꿀맛 같은 휴식으로 하루를 더 쉽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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