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PO 미디어데이
7일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명승부를 연출할 김성근 SK 감독과 김경문 두산 감독이 이구동성으로 승패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 후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 감독은 6일 문학구장에서 진행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007~2008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것을 염두에 둔 듯 “반갑다”고 악수했다.
김성근 감독은 “3년 연속 가을에 어려운 상대 두산과 경기를 한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도 “2년 연속 SK에 패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팀 주장인 김재현(SK)과 김동주(두산)도 선전을 다짐했다.
김재현은 “준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두산이 강한 팀이라는 걸 확인했다. 최선 다해서 가을 축제에서 마지막까지 팬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도 “이기고 지는 것보다 열심히,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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