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세계자연유산·지질공원 최적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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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세계자연유산·지질공원 최적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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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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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 장윤득 교수, 국제학술대회서 “다양한 동식물군 분포 지질유산 콘텐츠 우수” 평가
  울릉도와 독도가 세계지질공원 최적의 후보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대 장윤득 교수는 지난 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막, 이틀 간 열리는 울진 금강송과 울릉도·독도의 `세계 자연유산 및 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장 교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화산지역 특유의 지형 및 지질, 기암괴석 등 지질유산이 풍부하다”면서 “다양한 동식물군이 분포하고 희귀, 멸종위기 식물의 자생지로 자연경관과 지질유산 콘텐츠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오징어, 산호 등 해수산물과 약초, 산채, 산나물 등 특산물이 풍부하고 이를 토대로 한 관광 콘텐츠가 우수한 점 등을 지질공원 지정이 가능한 이유로 꼽았다.
 장 교수는 울릉도와 독도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독도 영유권 및 실효적인 지배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해외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 지역 발전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 교수는 지질공원 지정 추진 계획으로 내년도 학술조사 및 탐방조사, 2011년 신청준비 및 예비실사준비 등을 거쳐 2012년에 유네스코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밖에도 `울진 왕피천 유역과 금강송 보호지역의 생태적 평가’, `독도 화산의 생성과 진화’, `울릉도 특산종의 현황과 생물권 보전지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생물권보호지역의 개념과 지원, ’세계보호지역 지정과 문제점`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로 이틀 간 진행됐다.
 학술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울릉도와 금강송 군락지를 현지답사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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