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진 위험지대
  • 경북도민일보
경북 지진 위험지대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년 이후 경북 93건 발생…전국 최다
한반도 10년간 425건,내진설계율 10~25%
 
 
 인도네시아에서 지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한나라당) 의원이 9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이날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42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무려 49건이나 발생해 지난 2000년 29건보다 69.0%나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93건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전남 58건(13.6%), 충남 47건(11.1%) 등 순이었으며, 북한에서는 황해도가 27건(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지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지만 내진 설계를 한 시설물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방재청이 작년 11월 주요시설별로 내진설계율을 조사한 결과 학교시설은 13.2%, 일반 건축물 16.3%, 항만시설 25.5%, 매립시설 11.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진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내진설계가 된 시설물이 적은 것은 우리가 지진 위험지대에 놓여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내진 보강계획을 세우는 등 지진 대비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