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교육환경·방과후 활동 등 눈길
경북 최북단에 위치한 봉화고가 제10회 아름다운학교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봉화고(교장 최재동)는 최근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시·도교육청, 아름다운교육신문이 후원한 `제10회 아름다운학교(종합부문)’공모에서 봉화고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학교’란 학력 신장과 인성지도 등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실내·외 교육환경이 각 시·도를 대표할 수 있을 정도로 쾌적하고 아름답게 조성된 학교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종합부문에서 대상과 시·도별 최우수상 1개교, 특별상 2개교 총 19개교로 봉화고는 경북을 대표하는 학교로 선정되었다.
봉화고의 교육활동을 보면 요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품격 초청 음악회, 학습에 도움이 되는 체험학습, 명사초청특강, 전교정의 예술장화, 전교사(校舍)의 독서실화, 교구와 교재의 디자인화를 통해 학생들의 감성지능을 계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과후학교가 운영되어 학생들의 성적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통합 후 2009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서울대 입학, 2010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김지웅군이 KAIST에 합격함으로써 사교육 없이도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번의 최우수상은 봉화고가 이미 획득한 `2007 농산어촌우수고’,`2008 기숙형공립고’,`2009 지역중심학교’가 타이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교직원과 학생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봉화고등학교 이승훈 운영위원장은 “이제 봉화고는 지역의 명문 학교가 아니라 전국 명문학교로 주목 받게 될 것이다”면서 “봉화고 학생들은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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